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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도 손쉽게 캐릭터 제작… 드랩-위츠, 생성형 AI-IP 활용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드랩이 주식회사 위츠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상공인들이 자신들만의 비즈니스 캐릭터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11일 밝혔다.

드랩은 소량의 이미지 데이터만으로 특정 캐릭터나 모델의 특성을 학습해 다양한 상황에 걸맞는 이미지와 포즈를 자동생성할 수 있는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디자인 전문가의 작업 없이도 모델 및 캐릭터가 다양한 배경과 소품을 활용한 이미지도 별도의 촬영 없이 만들 수 있다. 회사는 최근 KB금융그룹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2025 KB스타터스’ 선정 30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위츠는 라이선스 거래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온라인 플랫폼 ‘위츠숍’ 운영사다. AI 기반 가품 탐지 시스템으로 지식재산을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열티 결제 후 표준 계약서를 자동 발급하고 계약 체결 기간을 2~3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K-콘텐츠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을 통해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의 새로운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대전광역시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꿈돌이)를 첫 번째 협력 사례로, 소상공인들이 디자인 전문가 없이도 개별 비즈니스에 어울리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위츠숍에 등록된 다른 캐릭터 IP(지식재산권)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IP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한 IP 산업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이주완 드랩 대표는 “K-콘텐츠와 AI 기술 결합을 통해 IP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협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부담 없이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7111152052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