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가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2026 AX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 AI 허브는 올해 사업에 참여할 20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AI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증(PoC) 프로젝트다. 지난해 시작돼 올해 2년 차를 맞았으며, AI 기술의 현장 적용부터 사업화, 시장 확산까지 연계한다.
지난 4월 진행된 공모에는 총 102개 기업(51개 컨소시엄)이 신청했다. 서울 AI 허브는 평가를 거쳐 의료, 콘텐츠, 커머스, 유통, 패션, 건축, 미디어, 제조,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20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선정 과제에는 AI 에이전트(Agentic AI), 비전언어모델(VLM), 에이전트 커머스(Agent Commerce)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주요 과제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의료 문서 자동화와 병원 운영 효율화, AI 기반 소비자 수요 예측 및 자동 발주 시스템, 글로벌 K-뷰티 개인화 쇼핑 에이전트 구축, 외식업 운영 자동화, 의류 이미지 분석 및 작업지시서 생성, 건축 시각화 워크플로우 제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AI 기반 영상 제작 자동화, 글로벌 브랜드 보호, 실시간 다국어 번역 및 자막 생성, 스마트 조명 제어, 산업안전 모니터링, 시니어 이상행동 감지 등 다양한 현장 적용형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공급기업으로는 플라이북, 코디미, 넥스트페이먼츠, 블렌디드랩,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커먼컴퓨터, 라이트웨이트, 클레버러스, 드랩, 딥픽셀, 라스커, 뉴톤 등이 참여한다.
서울 AI 허브는 선정된 컨소시엄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과 공동 연구, 현장 실증, 기술 고도화,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투자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시장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실행 역량에 있다”며 “혁신 기술과 산업 수요를 연결해 현장 실증이 사업화와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는 ‘서울형 산업 AX 실행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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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이티조선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63204